"미시건 공장에 10억달러까지 투자"
"세금 인하 부수익, 직원들과 함께"
[뉴스핌=최원진 기자] 영국에 본사를 두고 이탈리아 피아트와 미국의 클라이슬러가 합친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미국 법인세 인하에 따라 미국 내 6만명의 직원들에 2000달러씩 보너스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 최고경영자(CEO) 세르지오 마치오네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면서 "세금 인하로 얻은 부수익을 직원들에 나누는 것이 정당하다"며 "제조업에 투자함으로써 국내 비즈니스 환경이 향상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FCA는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이 자동차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고 미시건주 소재의 트럭 공장 투자금을 10억달러까지 대폭 인상한다. 공장 인력 2500명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 <자료=FCA> |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