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중소기업계 “5G 상용화 프로젝트 기회 늘려달라"

기사입력 : 2018년01월11일 16:58

최종수정 : 2018년01월11일 16: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기정통부, 5G 중소기업 간담회 진행
중소장비 사용 확대, 콘텐츠 지원 강화 등 건의
유영민 장관 “중소기업 상생협력 확보에 노력”

[뉴스핌=정광연 기자] 중소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5G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줄 것을 호소했다. 정부가 상생협력방안을 기반으로 다양한 정책 지원 및 애로사항 개선에 앞장서 달라는 입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는 11일 분당에 위치한 통신장비 제조기업 콘텔라(대표 박순)에서 ‘5G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정부는 2019년 3월 세계최초의 5G 상용화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5G 주파수 경매 조기 진행을 확정했으며 지난 5일에는 유영민 장관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이통3사 CEO들과 정책 감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5G 조기 상용화 추진 TF'를 구성, 운영해 관련 장비 및 단말, 서비스 기업들과 통신사업자간의 현장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5G 시대에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서비스가 필요하고 이 부분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 정부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과도 5G 상용화와 그 이후의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처음부터 함께 할 계획이다. 많은 현장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다양한 중소기업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박순 콘텔라 대표는 “가장 두려운 건 대기업들이 점점 아래로 내려와 중소기업들의 시장을 잠식하는 것”이라며 “5G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장비를 일정 수준 사용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거나 정부 허가 없이 설치 가능한 작은 장비들은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해주는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기업인 아토리서치의 정대웅 대표는 “중소기업의 장점은 ‘맞춤형’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인데 정착 맞춤형을 요구하는 대기업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적다. 정부가 이런 매칭 기회를 늘려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G 시대 걸맞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를 제작하는 송영일 서틴플로어 대표는 “4G에서는 즐길 수 없었던 콘텐츠가 많이 생겨야 사람들이 5G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데 지금은 그런 것들이 너무 적다. 비용 문제로 좋은 콘텐츠를 외면하는 대기업도 있다. 전반적인 관심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수렴한 중소기업들을 수렴해 향후 5G 상용화 추진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양환정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대기업과 역량있는 중소기업간의 매칭이 필요하다는 점은 정부도 공감하고 있다. 연구개발(R&D) 사업에서 이런 점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 역시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중소기업 제품을 많이 써 달라는 의견을 이미 이통3사 CEO들에게 전달했다. 다만 이통사들이 해당 제품의 기술력 등을 자체 판단해서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강요할 수는 없다. 충분히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사법행정TF 개혁안 25일 공개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법원행정처 폐지 및 사법행정위원회 신설 등 '사법행정 개혁안'을 오는 25일 발표한다. 민주당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TF 단장인 전현희 최고위원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5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충분한 숙의를 거쳐 만든 TF 개혁안을 국민께 보고드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현희 단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TF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8 pangbin@newspim.com TF는 현재까지 ▲법원행정처 폐지 및 사법행정위원회 신설 ▲전관예우 근절 ▲비리법관징계 실질화 ▲판사회의 실질화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왔다. 전 최고위원은 "출범식과 1차례 공개회의, 3번의 비공개회의를 통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왔다"며 "법원행정처, 법무부, 대한변협, 참여연대 등 10개 관계기관의 서면 의견수렴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전 최고위원에 따르면 관계기관 중 변호사협회는 '법원행정처 폐지'에 대해 공감하면서 변호사의 법관평가를 법관인사에 반영하는 입법장치의 필요성 제시했다. 또 판결문을 공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서울변호사협회는 합의제 행정기구인 사법행정위원회로 전환할 필요성을 짚으며, 전직 법관이 일정기간 변호사 개업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전 최고위원은 "논의 과정에서 사법행정의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확립을 위한 '판사회의 실질화'도 추가 개혁과제로 새롭게 선정되었다"며 "그외 민변이라든지 다른 기관들 의견도 지금 수렴 중에 있다"고 했다. '전관예우 근절'과 관련해 TF 위원인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퇴임 대법관의 대법원 사건 수임 제한 기간을 6년으로 제시했다. 임 교수는 "대법관 임기가 6년"이라며 "대법관으로 있는 동안 같이 대법관 했던 사람에게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으니, 6년 동안 퇴임 대법관은 대법원 사건을 수임할 수 없게 법률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TF 소속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사법행정위원회를 신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사법행정이 대법장에 의해 독점될 때 대법장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위해 사법행정을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에 하지 못하면 조희대 대법장의 대선개입과 같은 헌정 유린사태가 다시 재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TF 위원인 성창익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판사회의 실질화'에 대해 "판사회의는 지금 대법원 규칙으로 권한이 나열돼 있고 다만 법원조직법에 자문기관 정도로 규정이 돼 있다"며 "사법행정권이 전국적으로 통일적으로 결정된 사한이 아니라면 지방으로 과감히 이전해 각급 법원에서 자체적으로 사법행정 사항을 결정해서 집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기표 의원은 "답변드리는 건 아직 논의 중이고 확정된 안은 아니다"라며 "그걸 가지고 토론할 것이고 최종적인 건 공청회 등 통해서 결정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확정된 개혁안을 토대로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chaexoung@newspim.com 2025-11-18 11:54
사진
19일·내달 3일 김건희 재판 중계 신청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 재판에 대해 중계를 허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형근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진행 중인 김 여사의 재판과 관련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오는 19일 진행 예정인 서증조사와 내달 3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피고인 신문 절차에 국한해 전날(17일) 법원에 특검법에 따른 재판중계방송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DB] 김 특검보는 "오는 19일은 서증조사가 예정돼 있고, 전체를 모두 중계신청 했다"며 "내달 3일 피고인 신문 부분에 대해서만 중계신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이 김 여사 재판의 허가신청서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5일 재판에서 서증조사 및 피고인 신문 절차에 대해 재판중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여사 측 변호인은 "모욕주기 아닌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서를 검토한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 7일 속행 공판에서 '선고기일 중계는 허가할 예정이나 서증조사 중계에 대해선 신청할 경우 검토해보겠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재판부가 중계를 허가할 경우 김 여사가 피고인에 앉은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다시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 9월 24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는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오고 피고인석에 앉는 모습까지만 공개됐다. yek105@newspim.com 2025-11-18 1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