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9일(현지시간)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저금리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 저금리를 통해 임금을 올리고 물가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사진=블룸버그통신> |
씨킹알파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미네소타에서 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매우 낮으며 임금 상승률도 낮아 임금을 올리고 인플레이션도 연방준비제도(Fed)의 2%에 도달하도록 저금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물가가 2%로 향한다는 근거를 볼 때까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카시카리 총재는 대형은행들이 자본은 현재보다 2배 증액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우리는 미국의 12개 대형은행의 자본요구조건을 2배 늘려야 한다"면서 "미니애폴리스 연은은 우리 계획의 최종안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은행에 있는) 일부 내 친구들은 내가 나와서 대형은행들의 대마불사를 이야기하자 매우 화를 냈다"고 했다.
비트코인 열기에 대해 카시카리 총재는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통화들이 향후 전 세계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