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정신X이열음X서지훈, 타임슬립 첫사랑 로맨스 '애간장'…풋풋함·설렘 담았다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1월08일 15:06

최종수정 : 2018년01월08일 15:06

[뉴스핌=이지은 기자] 타임슬립이 주제인 ‘애간장’이지만 그 속에서 아련하게, 풋풋하게 피어오르는 첫사랑을 담았다.

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월화드라마 ‘애간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민연홍PD, 이정신, 이열음, 서지훈이 참석했다.

이번 드라마는 그때 그 시절 첫사랑 이열음(한지수 역)과의 과거를 바꾸고픈 주인공 이정신(큰 신우 역)이 10년 전의 ‘나’ 서지훈(작은 신우 역)을 만나 황당한 삼각관계에 휘말리는 ‘첫사랑 원상복구’ 로맨스 작품이다.

이날 민연홍 PD는 “‘애간장’은 첫사랑의 설렘이라는 감성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다. 재미있게 촬영했다. 배우들도 최선을 다해 연기해줘서 잘 살아난 것 같다. 다양한 스토리들이 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신은 “작품에서 강신우라는 역할을 맡았는데, 의도치 않은 타임 슬립을 해서 첫사랑을 원상복구 하려는 선생님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열음은 “한지수 역할을 맡았다. 지수는 10년 전과 10년 후 신우의 첫사랑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지훈은 “저는 작은 신우 역할을 맡았다. 18살의 한지수가 첫사랑인, 연애 쑥맥”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이정신과 서지훈은 같은 역할을 맡았다. 이정신은 20대의 강신우를, 서지훈은 10대의 강신우를 연기한다. 이 부분에 대해 민연홍PD는 “저는 개인적으로 두 사람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처음 캐스팅 할 때, 같은 인물을 연기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선은 이정신 씨가 강신우 역할을 잘 살릴 수 있는 감성의 소유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정신 씨의 어린 시절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서지훈이라고 느꼈다. 싱크로율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을 연기해야 되기 때문에 말투, 습관적인 부분이 비슷하게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사실 서지훈은 ‘애간장’부터, 그 전작까지 모두 교복을 입고 작품에 임했다. 하지만 그는 “‘애간장’을 찍으면서 정말 학창시절을 보내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서지훈은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 교복을 안 입은 역할이 없다. 맨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나, 지금이나 교복을 입는 것에 대해 질리는 마음은 없다.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로맨스가 있는 캐릭터라 교복 입는 느낌이 달랐다. 정말 학창시절을 보내는 기분이었다. 마음 졸이면서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정신은 작품 속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학창시절 모습과 비슷하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작은 신우를 보면서, 예전 제 모습과 정말 닮아 있어서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다. 편했다기보다 연기할 때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털어났다.

‘애간장’은 타임슬립으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같은 주제의 드라마가 이미 여러 편 나온 상태. 민연홍PD 역시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민 PD는 “사실 타임슬립 드라마가 여러 편 있었다. 시작을 하면서 시청자분들에게 타임슬립을 또 보여드린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컸다. 그것보다 큰 신우와 작은 신우가 서로 연적이 되는 삼각관계에 조금 더 집중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10년 전과 크게 변한 게 많지 않았다. 그 중에서 많이 변화된 포인트가 저희가 쓰는 휴대폰, 학생들의 스타일, SNS를 바꾸면 시청자들이 추억을 회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최근에는 다른 SNS로 넘어갔지만, 그 당시에는 ‘미니홈피’가 폭발적인 아이템이었기 때문에 그걸 이용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풀어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OCN 새 드라마 ‘애간장’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에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OCN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