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팔자에 0.13% 오른 약보합 마감
[뉴스핌=조인영 기자] 코스피가 개인들의 대규모 매도로 하락세를 보였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20포인트(-0.54%) 내린 2427.3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7.13포인트(0.29%) 오른 2447.567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후 1시 30분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사진=키움증권 HTS> |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9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인과 기관이 246억원, 869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8%), 의료정밀(-2.23%), 제조업(-1.28%), 은행(-0.28%) 등이 하락한 반면 비금속광물(1.42%), 건설업(1.14%)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가 나란히 -3.02%, -3.52%, -2.20%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와 포스코, 네이버 등은 0.65%, 0.74%, 1.39% 올랐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대주주 양도소득세 문제로 개인이 물량을 대거 매도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떨어지면서 하락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1포인트(0.13%) 오른 762.21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과 기관이 628억원, 552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605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4.54%), 비금속(2.79%), 유통(2.33%) 등이 상승한 반면 종이/목재(-1.23%), 섬유/의류(-0.86%)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과 신라젠인 -3.42%, -2.47% 떨어진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티슈진, 휴젤 등은 4.38%, 1.73%, 1.69%, 4.54%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