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1.98% 하락한 740.32에 거래 마쳐
[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물량에 2420선까지 내려앉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대장주들 하락폭도 컸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54포인트, 1.72% 하락한 2429.83에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분기 대비 5.6% 감소한데다, 연말 수급 불균형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 등이 지수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81억원, 55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기관은 303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1729억원 매수 우위다.
21일 코스피 <자료=대신증권> |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38%)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의료정밀(-2.67%)과 제조업(-2.27%), 기계(-1.9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은행(0.92%)과 철강금속(0.30%), 통신업(0.22%)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POSCO(1.05%)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3.42%)와 SK하이닉스(-3.87%) 등 IT 대형주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도 2%대 가까이 내리며 낙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5포인트, 1.98%하락한 740.3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총 121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8억원, 1001억원 순매수했다. 15위까지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역시 펄어비스(1.07%)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