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하나투어재팬, 일본 마더스시장 상장
[뉴스핌=김지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하나투어의 일본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민35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일본 자회사 '하나투어 재팬(Hanatour Japan)'이 일본 증시에 상장됐다"며 "공모자금을 활용해 사업 확대를 본격화해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 판단했다.
이어 "내년 일본 사업의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늘어날 것"이라 덧붙였다.
하나투어 재팬은 인바운드 여행, 버스, 사후면세점, 호텔, 렌터카, 시설 운영 등 관광업 전반에 걸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일본 방문객이 늘어나는 것도 호재다. 최 연구원은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금년 1~10월을 누적으로 2379만명으로 지난해 연간 방문객 2404만명에 근접했다"며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25%에 달하는데, 근거리 여행지로서의 높은 선호도, LCC 활성화 등으로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하나투어 재팬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증시 마더스(Mothers) 시장에 상장됐다. 공모가는 2000엔으로 하나투어의 지분율은 5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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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