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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버핏 앞질렀다' 버블 논란 후끈

기사입력 : 2017년12월14일 01:13

최종수정 : 2017년12월14일 06:34

시가총액 사상 첫 5000억달러 돌파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비트코인을 앞세운 가상화폐 시장의 규모가 월가의 대표적인 구루로 통하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를 앞질렀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월가 애널리스트와 전략가 80%가 비트코인에 버블 진단을 내린 가운데 적정 가치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지표다.

13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결과다. 이날 장중 기준 시가총액은 5060억달러까지 상승하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가총액 4910억달러를 앞질렀다.

뿐만 아니라 이는 월가의 대표적인 금융회사인 씨티그룹과 웰스 파고의 시가총액 2010억달러 및 2970억달러를 합친 금액보다 높은 수치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비트코인의 배경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개인 투자자들의 매입 열기가 지목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리스크를 경고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비교 사이트를 운용하는 크립토 컴페어의 찰스 헤이터 최고경영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전례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며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실정이며, 이면에는 거대한 리스크가 잠재돼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폭등을 2000년 초반 소위 닷컴 버블과 흡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상 현실에 대한 새로운 가치 체계에 대한 메커니즘이 자리잡는 가운데 투기적인 세력의 탐욕과 공포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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