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경제 전문가 대다수가 비트코인이 거품이라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CNBC 연방준비제도(Fed) 서베이에서 전문가 80%는 현재 비트코인 가치를 거품이라고 평가했다. 2% 만이 비트코인 가격이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17%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1000% 이상 뛰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불면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지난 주말 사상 최초로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26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3.18% 오른 1만7231.54달러를 기록 중이다.
월가는 통화로서 비트코인의 역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4명의 경제 전문가와 펀드매니저, 전략가 중 66%는 현재의 통화 정의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17%는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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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