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5회 수상 호날두 “오랜 시간 기다린, 판타스틱한 순간”... 메시와 동률. <사진= 호날두 sns> |
[발롱도르] 5회 수상 호날두 “오랜 시간 기다린, 판타스틱한 순간”... 메시와 동률
[뉴스핌=김용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5번째 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했다.
호날두는 12월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열린 제62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를 수상, 2008년, 2013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다섯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시상식장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판타스틱한 순간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좋은 성적을 내 이 상을 받은 것 같다. 레알 마드리드의 동료들과 조국 포르투갈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16~2017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으로 이끌며 돋보이는 활약을 이어왔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골을 작성, 메시(11골)를 제치고 대회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지난 12월7일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골을 기록,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되기도 했다.
2017년 발롱도르 최다 득표 2위는 메시, 3위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 4위는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차지했다.
호날두가 메시와 같은 5회 수상으로 발롱도르 공동 최다 수상자에 올랐다. <사진= 발롱도르>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