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도 예산이 6조8558억원으로 확정됐다. 앞선 연도의 본예산 6조9695억원 대비 1.6% 감소됐으나 당초 정부안 6조7706억원과 비교하면 1.2% 증액된 금액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이 6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발혔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 등 안건이 통과된 뒤 의원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
당초 산업부는 미래신산업 육성,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을 위해 총 6조7706억원 규모의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이후 국회 심의를 통해 14개 사업 852억원이 감액됐고, 49개 사업 1704억원이 증액돼 총 852억원이 순증됐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주요 분야는 미래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의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 사업 등 연구개발(R&D) 분야 예산이 814억원 증액됐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 강화를 위한 '무역보험기금출연(300억원)', 지역투자 촉진을 위한 '투자유치기반조성(88억원)' 등의 사업이 증액 의결됐다.
전년 대비로는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1962억원), '지역발전특별회계(△811억원)'의 감소폭이 컸으며, '전력산업기반기금(1885억원)'과 일반회계(147억원) 부분이 증액돼 총 지출은 1137억원(△1.6%)이 감액됐다.
전년 대비 증액된 주요 분야는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 등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위한 예산이 대폭 증액됐으며, 사업 완료에 따른 자연감소 사업 위주로 감액이 확정됐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