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목동에 쏠리는 눈..재건축 추진 앞두고 '오름세'

기사입력 : 2017년12월05일 15:02

최종수정 : 2017년12월05일 15:02

매물 없어 거래못해..수요는 이어져

[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매매가격이 연이어 상승하고 있다.

목동 일대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들이 내년 재건축 가능 기준(준공 30년)을 충족하기 때문이다.

5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985~1988년에 준공된 목동 신시가지 총 14개 단지가 내년 재건축 가능 기준을 충족하며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다.

목동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은 그동안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와 강동구를 비롯한 지역에 비해 잠잠했다. 강남3구와 강동구는 곳곳에서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내년부터 목동 일대에서 총 14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되자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300개동, 2만6000여가구로 구성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양천구는 강남구(0.31%), 강동구(0.22%)를 제치고 1주일 동안 0.33% 상승했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9단지 매매 호가는 1주일 동안 2000만~7500만원 올랐다.

지난달 24일 매매 호가가 평균 10억원이던 전용면적 84.99㎡는 지난 1일 기준 10억2500만원, 같은 기간 15억2500만원이던 전용면적 156㎡는 16억원까지 호가가 상승했다.

목동에 위치한 목동신시가지2단지도 호가가 1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전용면적 65㎡는 11억9500만원에서 12억2500만원, 전용면적 95㎡는 11억9500만원에서 12억2500만원까지 올랐다.

이밖에 목동신시가지3단지는 2500만원, 목동신시가지13단지는 1000만원, 목동신시가지4단지는 500만원 가량 호가가 올랐다.

목동신시가지 일대에는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 내년 재건축 기준을 충족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아파트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목동신시가지5단지 주변에서 영업 중인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거래가 가능한 매물들은 이미 다 소진됐고 최근에는 주택 소유주들이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수요자들의 문의는 이어지고 있고 매매가격 호가가 높게 나온 일부 매물들이 거래되면서 신시가지아파트들의 매매가격이 더 오른 것 처럼 보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