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평창올림픽 앞두고 강원도에 '대형 브랜드 아파트' 공급 몰려

기사입력 : 2017년12월04일 15:59

최종수정 : 2017년12월04일 15:59

춘천시, 강릉시 등 첫 공급

[뉴스핌=김지유 기자]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강원도지역에 대형 건설사의 인기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그동안 강릉 등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간간이 공급됐지만 최근 공급량이 늘고 있는 것.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앞서 일부 개통한 제2 영동고속도로와 같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발 개발 호재가 잇따라 터지자 대형 건설사들이 강원도에 적극적으로 주택공급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4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춘천시, 강릉시를 비롯한 강원도 주요 도심부에 자이 브랜드(GS건설),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과 같은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들어선다.

우선 현대산업개발은 이번달 '강릉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강릉 아이파크는 강릉시에 들어서는 첫 아이파크 브랜드로 지하 1층, 지상 11~20층, 7개동, 총 492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에서 경강로를 이용해 7번국도로 진입하면 강릉, 속초, 동해를 비롯한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올해 연말 KTX 강릉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일 강릉 아이파크에 대한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오는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기간은 26~28일이다.

GS건설은 이달중 강원도 춘천시에 '춘천파크자이'를 공급한다. 춘천파크자이는 춘천시에 들어서는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7개동, 총 965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영서로, 경춘로, 춘천로를 이용해 강원도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하다.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한 경춘선 남춘천역, 춘천고속터미널도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일 강릉 아이파크에 대한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오는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인기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그동안 순위내 청약마감이 이뤄지면 다행이던 이들 강원도내 중소도시에서 수도권 아파트 못지 않은 청약경쟁률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

지난달 강원도 속초시에 공급된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속초자이'는 평균 19.24대 1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난달 16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64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337명이 접수했다. 전용면적 가운데 141㎡PH(펜트하우스) 3가구 모집에 245명이 몰려 최고경쟁률인 81.66대 1을 기록했다.

오는 6일부터 청약을 접수하는 강릉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도 인파가 몰렸다. 강릉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총 1만7000명이 방문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강릉시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며 "단지 동측으로 송정해변이 위치하는 것을 비롯해 입지가 우수하고 강릉시는 물론 속초, 동해를 비롯한 인접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춘천파크자이가 들어서는 강원도 춘천 조양동 근처에서 영업 중인 한 공인중개사는 "강원도 전체적으로는 지난 8.2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좋지 않지만 춘천과 강릉, 속초와 같은 대도시는 시장 분위기가 괜찮은 편"이라며 "이번 춘천파크자이 분양은 약 10년 만에 춘천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로 사무실에도 수요자들의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내년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며 속초를 비롯한 강원도 지역의 접근성이 가까워졌다"며 "또 부동산 규제대책에서 자요로워 투자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속초시와 원주시, 춘천시와 같은 대도시는 청약률이 평균 이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