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세계 사상가(Global Thinkers)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청와대는 5일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가 뽑은 '2017년 세계 사상가'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포린폴리시는 해마다 획기적 사상으로 세상을 바꾼 세계 사상가(Global Thinkers) 100인을 선정·발표해 왔다. 올해는 100인이 아니라 50인을 뽑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포린 폴리시가) 전 정부의 부패스캔들로 공공의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하는 문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해 경제·외교적으로 얼어붙은 중국과의 관계, 북한의 핵 도발 등 험난한 과제들에 직면한 세계 정상은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의 지지로 당선돼 지지율을 75%로 끌어올렸으며, 국민 통합의 상징이 됐다'고 문 대통령을 구체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북핵 문제에 있어 복잡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 대화에 대한 일관된 입장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덧붙였다.
<자료=청와대>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