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그리던 타이거 우즈가 3라운드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AP/뉴시스> |
잘나가던 우즈, 3R 공동10위 “다시 파이팅 할 것” (히어로 월드 챌린지)
[뉴스핌=김용석 기자] 잘 나가던 우즈가 3라운드서 주춤,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는 12월3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기록,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를 공동 8위, 2라운드를 공동 5위로 끌어 올린 우즈는 이날 출발이 좋지 않았다. 1번 홀(파4)에서 1.2m가량의 파 퍼트에도 실패하는 등 첫홀부터 보기를 범했다. 실수는 이어졌다. 3번 홀(파5)에서도 보기를 범한뒤 6·7번 홀에서도 연속 보기로 전반에서만 4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서는 차츰 안정을 찾았다. 10번홀(파4)에서 또 보기를 범한 뒤 1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작성했다. 이후 17번 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다.
타이거 우즈는 3라운드후 공식 인터뷰서 “샷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다시 파이팅 할 것이다. 몸과 마음은 괜찮다. (오랜만에) 경기 하는 것이 흥미진진하다”며 10개월만의 복귀에 대해 말했다.
이 대회 단독 1위는 찰리 호프먼(미국)이 14언더파 202타로 전날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 리더보드.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