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신창~전북 익산 대야 구간
[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2022년까지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과 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을 잇는 장항선 철도가 복선전철로 탈바꿈한다.
이 사업에는 약 8000억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30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비용편익 비율(B/C)은 1.03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계층화 분석(AHP)은 0.578으로 나아 사업 추진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됐다.
철도공단은 총사업비 791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8~2022년 장항선 전철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장항선 전구간이 디젤기관차에서 전기기관차로 변경돼 운행된다. 서해선, 원시~소사, 소사~대곡, 경의선까지 연결돼 철도수송 효율성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호남선 및 전라선 화물 물동량을 장항선으로 우회 수송하해 경부선 선로용량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또 철도서비스 향상, 주민 교통편의를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