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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사장 1명 등 26명 승진 '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17년11월30일 17:04

최종수정 : 2017년11월30일 17:21

성과주의 기반 승진 인사…OLED·신규 사업 추진력 강화

[뉴스핌=최유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6명을 승진시켰다.

<CI=LG디스플레이>

30일 LG디스플레이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7명, 상무 12명, 수석 연구위원 3명 등 26명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미래 준비를 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신규 사업 추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단기 성과, 중장기 미션 준비 정도, 리더십 측면에서 성과를 창출한 차세대 리더 발굴이라는 측면을 고려했다. 

우선 사장으로 승진한 황용기 TV사업부장은 대형 OLED 캠프 및 판매 확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쟁이 심한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서 차별화 제품 전략과 프리미엄 제품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크리스탈 사운드 OLED(CSO) 같은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신성장 사업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하기도 했다. 

최고개발책임자(CTO)인 강인병 전무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상돈 전무, 모바일 개발2그룹장인 하용민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인병 전무는 철저한 미래 준비로 OLED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이끌었다. 국책 과제 수행으로 투명, 플렉시블 등 미래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상돈 전무는 사업 구조 고도화 지원 및 지속적인 경영 인프라 선진화로 영업이익 극대화에 기여했다.

하용민 전무는 LTPS 기술 개발과 양산 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와 함께 전략 고객을 위한 디스플레이 개발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기획, 영업, 마케팅 등 고객접점에서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과 생산·개발 등 사업안정화에 기여한 7명이 전무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또 12명이 상무로, 3명이 수석연구위원(전무급 1명, 상무급 2명)으로 승진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2018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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