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30일 단행항 2018년도 정기인사에서 LG인화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준호 LG인화원장(사장) <사진=LG> |
조준호 사장은 1986년 금성사로 해외 영업부문으로 입사해 LG그룹 회장실 경영혁신본부와 LG구조조정본부, LG전자 정보통신 단말사업본부 등을 거쳤다.
조 사장은 2004년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법인장을 맡아 휴대폰사업 실적을 크게 늘리는 데 공을 세워 LG그룹 내 최연소 사장에 오르기도 한 인물이다.
당시 LG전자의 대표작인 ‘초콜릿폰'은 북미에서 300만대가 팔리는 등 세계적으로 1000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북미 지역에서는 삼성을 제치고 LG전자가 휴대폰 점유율 2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MC사업본부장으로 취임 이후 전략 스마트폰 G5와 G6를 흥행시키지 못해 MC사업본부는 10분기째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조준호 사장의 LG인화원장 이동은 사업을 통해 터득한 현장경험을 우수 인재양성 교육 등에 접목하여 그룹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필>
◇나이
▲58세(1959년생)
◇학력
▲서울대 경제학 학사
▲미국 시카고대 MBA
◇주요 경력
▲1986년 금성사 LG전자 해외영업부문 입사
▲1996년 LG경영혁신추진본부 이사대우
▲1999년 LG구조조정본부 경영혁신담당 상무보
▲2000년 LG정보통신 단말사업본부 상무
▲2002년 LG전자 정보통신사업총괄 전략담당 부사장
▲2004년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법인장
▲2008년 ㈜LG 경영총괄담당 부사장
▲2009년 ㈜LG 대표이사
▲2010년 ㈜LG 대표이사 사장
▲2015년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