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인도포럼] '기회의 땅' 인도, 진출을 위한 최적기 왔다 (종합)

기사입력 : 2017년11월29일 19:25

최종수정 : 2017년11월29일 19:35

'차세대 G2 인도,한국 기업의 먹거리와 진출전략' 포럼
"인도 경제 구조개혁, 진출 위한 환경 개선 효과"

[뉴스핌=박민선 오찬미 이광수 전선형 허정인 조인영 기자] "인도를 공부합시다. 인도에 숨은 기회를 찾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때입니다."

차세대 G2로 불리는 인도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 기회를 찾기 위해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뉴스핌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3층 대강당에서 '차세대 G2 인도로 가자, 한국 기업의 먹거리와 진출전략'이라는 주제로 제 1회 인도포럼을 개최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뉴스핌 인도포럼'에서 박민준 코트라 인도전문위원의 사회로 패널토의가 열리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날 포럼에서는 인도의 현주소와 현지 진출시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 유용한 진출전략은 물론 인도 증시에 대한 투자전략 등이 제시됐다.

첫번째 연사로 나선 스칸드 란잔 타얄 전 주한 인도대사(현 인도 델리대학교 교수)는 '인도의 한국기업 유치 정책과 지원책'을 주제로 가진 발표에서 "지금은 한국기업이 인도에 진출하기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스칸드 타얄 교수는 민관의 파트너십을 비롯해 많은 부문에서 폐쇄적인 부문이 개방되는 등 인도경제 개발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07~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루피화 하락을 경험했지만 지금은 안정됐고, 인도 신용등급도 BAA3로 상향조정됐다"면서 "인도의 경제개발 추세가 그만큼 좋은 상황 보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디 시스템 도입 ▲은행계좌 개설의 폭발적 증가 ▲화폐개혁 ▲세제개혁 등을 인도가 이룬 주요한 구조적 변화로 꼽으면서 인도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에게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진출 전략을 추천하기도 했다.

스칸드 타얄 교수는 "인도 제조업은 강하지 않은 만큼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서 제조한다고 하면 거대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10억대 사용하고 있는 시장인데 지금까지 삼성, 엘지가 주도했던 시장에서 많은 중국기업들이 지분 늘리고 있는 만큼 중국 기업과 어떻게 싸울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칸드 란찬 타얄 전 주한 인도 대사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뉴스핌 인도포럼'에서 '인도의 한국기업 유치 정책과 지원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정부 관계자들은 내년부터 인도와 공동으로 유망산업 R&D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화하는 등 인도 진출 지원 방안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들을 소개했다.

송요한 산업통상자원부 아주통상과장은 "올해 9월 한국과 인도 양 국 장관급 회의를 통해 유망한 산업분야에서 공동 R&D를 통해 조인트벤쳐(JV)를 설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 비전그룹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먼저 ▲첨단제조분야 ▲친환경자동차분야 ▲ICT융합분야 ▲바이오메디컬분야 등 4분야에 대해서 내년 초 공동 연구과제 및 R&D 과제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송 과장은 "지원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 과제당 5억~10억원 수준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간 협력채널 운영은 물론 사업을 위한 정보제공을 위한 지원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 과장은 "한국에서 파견된 공무원과 코트라 직원들이 인도투자청에 자리를 잡고 있다"며 "코리아플러스 데스크에서 인도 공무원 면담등을 주선하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요한 산업통상자원부 아주통상 과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뉴스핌 인도포럼'에서 '한국정부의 인도진출 지원방안'의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박한수 코트라 서남아시아지역본부장은 인도 무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수출 품목의 가성비를 높이고, 틈새시장을 노려야 한다는 조언을 전했다. 인도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미발굴된 신수요를 창출하라는 것이다.

그는 “인도 무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불편해하지 않고, 그간 소비화되지 않은 품목이어야 한다”며 “틈새부분을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해결책으로 공략해 신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인도에서 수출 품목 성장 사례로 꼽히는 곳으로 현대차를 언급했다. 그는 “현대차가 처음 인도에 들어왔을 떄 '아토스'를 도입해서 10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며 “기존에 팔리던 차와 성능은 비슷했지만, 저렴한 가격을 설정해 성공한 케이스”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 시장에서는 바로 이같은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상품에 대한 친근감이 있으면서, 기능도 뛰어나고, 기능 가격까지 만족시킨 것”라고 전했다.

박한수 코트라 서남아시아지역 본부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뉴스핌 인도포럼'에서 "13억 인구의 지갑을 연다" 유망 비즈니스와 판매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4번째 주제발표에서 김무수 우리은행 역삼금융센터 부장(전 인도 첸나이 지점장)은 정치적 불확실성, 산업차원의 불확실성, 기업차원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것을 권했다. 이어 김 부장은 “인도는 아직 신분제가 있기 때문에 주요 결정은 보스가 한다”며 “키맨이 누군지 파악해 그와 협상해야 한다”는 팁도 전했다.

또 직접투자시 단독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그는 삼성의 사례를 예로 들며 “삼성 역시 합작으로 인도시장에 진출했다가 단독으로 바꿨고 일본의 혼다도 26년 합작을 청산했다”며 “인도 내 합작사는 수출확대를 원하는 곳이 많고, 진출한 회사는 내수시장 확대를 원하는 곳이 많아 방향이 다르다”고 말했다.

김무수 우리은행 전 첸나이 지점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뉴스핌 인도포럼'에서 '인도 금융기관 활용을 통한 진출 전략'의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한편 인도의 탄탄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인도 증시를 찾는 투자 발길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전략도 논의됐다. 앙킷 제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인도) 주식운용본부장은 "화폐개혁과 단일 상품서비스세(GST) 도입 등 구조 개선을 계기로 주식 시장에 매달 35억달러가 유입될 정도로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GDP 1조달러를 달성하기까지 56년이 소요됐던 인도는 2조달러에 달하기까지 8년이 소요됐다. 하지만 앞으로 3조원, 4조원으로 확대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6년, 4년으로 단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엔 대대적인 구조개혁이 있다고 강조했다. 앙킷 본부장은 "모디 정부가 들어선 후 많은 개혁이 있었다. 단일간접세 등을 포함해 인프라 투자 촉진, 경제 성장 촉진 정책으로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도 정부는 지난해 화폐개혁과 올해 7월 시작한 GST(단일 상품서비스세, 주마다 부가세 제도를 전국 단일의 상품·서비스세로 통합한 것)로 많은 시스템을 간소화하고 효율화했다.

아울러 350억달러 규모의 국책은행 자본증자로 부실자산(NPA) 등을 줄이고 수익성을 확대했다. 이는 기업환경평가, 국가경쟁력평가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금 구조도 단순화해 창구를 통합함으로서 마진도 150bp 가량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인도 GDP의 절반을 차지하는 비공식 경제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앙킷 본부장은 "세금 및 준법감시 기능이 개선되면서 기업 경제를 이끌어내면 이들 공식기업이 더 빨리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앙킷 제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인도) 주식운용본부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뉴스핌 인도포럼'에서 '달궈진 인도 증시, 어떻게 투자할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 Newspim] 박민선 오찬미 이광수 전선형 허정인 조인영 기자 (pms07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