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실험 더 강해지면 규모 7 지진 발생 가능"
마그마 분출 등 압력 높아져 화산 폭발할 수도
<영상 출처=유튜브 채널 'Bob and his Facts'(https://www.youtube.com/watch?v=26WNtqf0UNA)>
[뉴스핌=김성수 기자] 최근 포항 일대를 강타한 지진의 충격과 함께, 다시 한 번 북한의 지하 핵실험이 활성단층이나 마그마 진원을 자극해 백두산 화산이 폭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 재주목 받고 있습니다.
백두산은 과거에도 크게 분출했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따르면 핵실험으로 강력한 진동이 발생하면서 백두산이 다시 폭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지난 10년간 핵실험으로 전 세계에 우려를 불러왔는데요. 중국과 북한 국경에 있는 백두산이 폭발하면 국제적인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수소폭탄 실험을 단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수 전문가들은 규모 5.1의 지진이며 수소폭탄 실험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핵실험으로 발생한 파동은 백두산의 마그마 진원을 포함해 사방으로 퍼졌습니다.
한국 연구진은 이 정도 파동은 압력을 받고 있는 마그마를 교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그마의 내부 압력이 주변 바위의 압력을 극복할 경우 화산은 폭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바위에 금이 가고 천장이 무너지며, 마그마와 가스가 방출됩니다.
수학적 모델에 따르면 지하 핵 실험이 더 강력해지면 규모 7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마그마도 솟아오르면서 화산이 폭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