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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테러지원국 지정] '우린 할만큼 했다, 열쇠는 한미일 손에' 중국 북핵역할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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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중단이 합리적 해법, 테러국 재지정 유감 시사
쑹부장 방북 계기 북중관계 더 단단해 질 것 <환구시보>

[뉴스핌=강소영 기자] "북한은 중국에 억지웃음을 지을 마음도, 그렇다고 중국에 얼굴을 붉힐 생각도 없다".

중국 인민일보 산하 환구시보(환추시보 環球時報)는 시진핑 주석의 대북툭사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이 방북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돌아온 20일 밤 사평(사설)에서 현재 북중관계의 분위기를 이와 같은 표현으로 정리했다.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 <사진=신화통신/뉴시스>

쑹타오 특사의 김정은 면담 성사 여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북핵 문제에 있어 전 세계가 중국에 거는 기대감에 선을 긋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방북했던 쑹타오 부장은 20일 오후 저녁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확인은 없지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회동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쑹 부장이 방북길에 올랐을 때도 중국의 주요 매체는 이번 특사 파견이 19차 당 대회 결과를 전달하기 위한 관례적인 행사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공산당의 '입'으로 불리기도 하는 환구시보는 이날 사평에서 '중국과 북한 관계의 온도는 한반도 정세의 변화에 따라 식기도 혹은 뜨거워지기도 한다'라는 제목을 사용, 북한 문제에 있어 중국의 영향력을 의도적으로 축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이 같은 제스처가 북한의 핵무기 포기와 한미 연합 군사행위를 모두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쌍중단'을 관철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사평은 이번 쑹 부장의 방북을 통해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각종 징후가 나타났고, 양측이 이를 가리기 위해 애썼지만 외부 세계에서조차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냉랭한 분위기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북한의 태도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북한을 압박하고 있음에도 북한이 핵 개발 의지를 꺾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대립 일로로 치닫는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동북아시아 정세에 매우 위협적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한반도의 평화 실현은 중국이 아닌 한국, 미국, 북한의 당사자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했다.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동시에 미국·한국과의 소통도 유지하고 있음을 역설하며, 중국이 이미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 세계가 중국의 노력을 목도하고 있음에도, 중국의 보다 강력한 역할을 요구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덧붙였다.

사평은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을 결단코 반대하지만, 한미일 3국이 국제연합의 테두리 밖에서 진행하는 일방적인 대북 제재와 군사행위에도 강력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잇따른 군사위협 그리고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과 같은 미국과 북한의 대결은 소모적인 갈등일 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솔루션은 중국이 제시한 '쌍중단(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중단과 한미 연합훈련 중단)'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평은 이번 쑹타오 부장의 방북의 의의와 성과가 점차 다각적 분야에서 증명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방북을 계기로 북중관계의 연결 고리가 더욱 단단해지고 이해 당사국 모두가 한반도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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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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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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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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