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특허 알면 돈이 보입니다" 성공 창업 돕는 특허 자문하는 정경훈 변리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이디어맨이여! 강한 특허로 판을 뒤집어라' 출간
특허청 공직 경험 풍부해 강연과 상담 요청 쇄도

[뉴스핌=이민주 전문기자] "특허는 개인이든 기업이든 누구나 꼭 알아야 하는 '생존 지식'이자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입니다. 주변의 일상을 창의적인 시각으로 들여다보면 돈 되는 특허를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해 거액의 보상을 받아내는 이른바 '특허 괴물'이 사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개인과 기업 사이에 특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미국의 '특허 괴물 회사'인 테세라로와 ELM으로부터 각각 특허 소송을 받아 법적 분쟁에 휩싸여있다.

이렇게 특허가 집중조명되면서 바빠지고 있는 인물이 '정경훈 국제특허법률사무소'의 정경훈(사진) 대표 변리사다. 그가 특허청, 특허심판원, 특허법원에서 20여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초 출간한 '아이디어맨이여! 강한 특허로 판을 뒤집어라'(행복 에너지 펴냄)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상담과 강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정경훈 특허법률사무소'의 정경훈 대표 변리사

2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정 대표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위기를 피하게 해주고, 의외의 기회를 발견하게도 해주는 양면의 칼날이 특허"라고 말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영국 가전회사 다이슨의 '날개 없는 선풍기'를 그는 사례로 제시했다.
"'날개없는 선풍기'는 이 회사가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 아닙니다. 어느 일본인이 출원해놓고 방치한 것을 다이슨이 차별화해 특허 등록을 받은 것 뿐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날개없는 선풍기'의 특허를 미리 출원했다면 큰 돈을 벌었을 겁니다."

소자본 창업가에게도 특허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콩나물 국밥집을 운영하는 식당 주인이 '콩나물 제조에 관한 특허'를 받아 식당 벽에 걸어 놓고 특허 받은 방법으로 재배한 콩나물을 사용해 국밥을 조리한다고 홍보한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손님들은 '아, 그래서 국물이 시원하구나'라고 느낄 겁니다."

그는 우리 정부가 특허를 소홀히 여겨 손실을 보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로 글로벌 통신기업 퀄컴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특허를 꼽았다.

"1990년대에 우리 정부는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해 CDMA를 상용화했지만 정작 이와 관련한 국제 특허 출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은 연간 수조원을 퀄컴에 로열티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특허에 무지한 결과 연간 수조원의 국부가 해외 유출되고 있는 셈이지요." 

그는 "1991년만 해도 퀄컴은 CDMA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었을 뿐,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하지 못해 파산위기에 몰려 있었다"며 "특허 하나가 이 회사를 적자 회사에서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특허를 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방법과 관련, 그는 "지금까지 불편함을 당연하게 여기고 개선할 생각조차 못했던 것을 창의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특허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영국 다이슨의 '날개없는 선풍기'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누구나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고, 선풍기 프로펠러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오직 다이슨이 방치된 특허에서 창의적인 해결법을 찾아냈다는 것이다.

그는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이들이 도전에 나서고 있다"며 "특허를 사업화해 크게 성공하는 '한국의 제임스 다이슨'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전북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고 1993년 기술고시(29회)에 합격해 특허청, 중소기업청, 공업진흥청에서 특허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해 정경훈 국제특허법률사무소를 설립해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강의와 상담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맨이여! 강한 특허로 판을 뒤집어라' (행복에너지 펴냄).

[뉴스핌 Newspim] 이민주 전문기자(hankook6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