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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케뱅 “은산분리 완화되면 기술혁신 빨라질 것”

기사입력 : 2017년11월16일 16:09

최종수정 : 2017년11월16일 18:24

"IT주도로 인터넷은행 혁신 속도 높일 수 있어" 강조

[뉴스핌=허정인 기자] 한국카카오은행과 케이뱅크가 은산분리 규제 완화와 관련해 “규제가 완화되면 은행의 기술혁신이 빨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스핌>

카카오은행과 케이뱅크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은산분리 완화 없이는 인터넷전문은행 안된다'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수영 카카오뱅크 전략파트장은 “ICT업계의 사람과 은행업 종사자는 생각체계와 접근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날로 느끼고 있다”며 “은행법 개정이라든지 특례법 발의로 은행의 혁신이 멈추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신희상 케이뱅크 전략팀장 역시 같은 맥락으로 “향후 발전과 비전 달성을 위해 법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은행법의 변화와 같은 제도적 뒷받침이 있다면 현재 꿈꾸는 미래를 더 빨리,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 기업은 향후 발전계획도 발표했다. 신규 법인영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케이뱅크는 이날 법인계좌를 준비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알렸다. 신 팀장은 “외부 파트너사의 적극 제휴를 위해 법인계좌를 준비 중이다”며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고객의 혜택도 늘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중금리 대출시장도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 대비 고객대응 비용이 적은 점을 활용해 자동PB서비스, 저렴한 수수료의 직불결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을 더욱 세분화하고 개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금리 외 여러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월세대출을 신규 서비스로 준비 중인 카카오뱅크 측은 “기존 대출 서비스의 경우 두세 번에 걸쳐 은행에 가야하고 서류를 많이 필요로 하는데 카카오뱅크는 이 모든 절차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환할 것”이라며 “이 밖에 계좌이동제, 및 가상계좌 앱투앱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그간 카카오뱅크의 약점으로 언급됐던 신용평가 모델과 관련해 이 파트장은 “카카오택시, 카카오선물하기, 롯데멤버스와의 유통데이터를 통해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분석을 통해 계속해서 평가모델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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