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청와대 "JSA 교전수칙 유엔사 권한…한국군 수정 권한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한군 병사 귀순 교전수칙 논란 관련 브리핑
김종대 "휴전선 교전수칙과 회담장소인 판문점은 달라야"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공동경비구역(JSA) 내 교전수칙 논란과 관련해 "한국 정부나 한국 군이 수정할 권한이 없다"고 못박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전수칙은 6·25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군사령부가 만든 것으로, 우리 국방부가 가진 수칙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는 JSA에만 적용되는 수칙도 아니고 비무장지대(DMZ) 전 구간에 적용되는 것"이라며 "한국 군 임의로 교전수칙을 수정·변경해 적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군이 교전수칙을 수정할 의사가 없는 것이냐고 하는 것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것"이라며 "한국 군은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어도 수칙을 수정할 권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군 병사 1명이 지난 13일 JSA를 통해 귀순을 시도, 그 과정에서 북한군이 그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하지만 당시 한국 군이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인해 교전수칙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측으로 총알이 넘어왔다면 거기에 대해 비조준 경고사격이라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국민들의 평균적 생각이 아닌가"라며 "유엔사가 관리하는 부분이라고 해도 JSA 교전수칙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보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지시나 검토하라는 취지가 아니라 발제를 한 것"이라며 "국민 상식 선에서 북한의 총알이 군사분계선을 넘었으면 이를 못 넘어오게 하는 우리의 대응이 필요한데, 그에 대한 국민의 문제 제기는 있을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 JSA 내 교전수칙 논란에 대해 "JSA라는 것은 우발적 충돌을 상호 방지하는, 최소한의 무력을 가지고 무력 사용을 자제하기 때문에 회담 장소로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이것을 휴전선에서처럼 그렇게 교전규칙을 하는 군사 전투지역으로 바꾼다면, 그날로 판문점에서 남북 대화하는 건 포기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