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맹활약' 삼성화재 프로배구 1위 점프.... KGC인삼공사는 3위 도약. <사진= 삼성화재 배구단> |
‘박철우 맹활약' 삼성화재 프로배구 1위 점프.... KGC인삼공사는 3위 도약
[뉴스핌=김용석 기자] 삼성화재가 클래식 2연승과 함께 6연승을 내달려 1위로 뛰어 올랐다.
삼성화재는 11월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5-23)으로 완파, 시즌 최다 6연승을 질주해 6승2패 승점 17점으로 선두로 뛰어 올랐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4승4패 승점 12점으로 4위로 추락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지난 11월3일 열린 첫 클래식 매치에 이어 2연승을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타이스와 박철우의 공격과 함께 상대 범실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고비마다 귀중한 득점을 올려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타이스는 24득점, 박철우 10득점, 류윤식도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1세트서 안드레아스의 서브 범실에 이은 박철우와 타이스의 블로킹 등으로 8-4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10점차 승부가 이어졌지만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신영석의 공격이 살아나 5점차로 좁혔다. 하지만 17-22 상황서 연이은 3연속 범실(송준호, 정영호, 안드레아스)로 세트를 내줬다. 현대캐피탈은 범실 12개를 범해 삼성화재(5개)에 무너졌다.
2세트에서는 종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삼성화재는 14-14 상황서 김규민 속공에 이은 타이스 오픈으로 점수를 냈지만 현대캐피탈의 추격도 거셌다. 시소 승부를 끝낸 것은 박철우였다. 그의 백어택에 이어 타이스가 문성민의 공격을 막아내 내리 세트를 가져왔다.
박철우의 활약은 3세트에도 이어졌다. 황동일의 오픈으로 1점 앞선 상황에서 박철우는 백어택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류윤식, 타이스 등의 공격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삼성화재는 다시 타이스의 오픈 공격으로 마지막 점수를 보탰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3위로 올라섰다.
KGC 인삼공사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3-0(25-15 25-16 25-15)으로 승리, 4승3패(승점 12)로 한계단 오른 3위를 뛰어 올랐다.
이날 알레나(22점)와 한수지(12점)가 공격을 주도했다. 리시브가 흔들린 흥국생명은 범실(19개)를 기록, 테일러 심슨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이한비가 11점, 이재영이 10점을 올린 흥국생명은 2승6패(승점 7)로 5위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