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후보자 발표, 이번 주 넘길 듯…검증 중"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감사원장 임명 지연 등 정부의 인사 문제에 대해 "인재풀 문제가 아닌 우리 시대의 자화상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사원장 후보자 발표가 많이 늦어지고 있다. 이번 주는 넘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많은 부분들을 인재풀을 갖고 검토하는데 본인들이 고사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고, 본인들이 (하겠다는) 의사표현을 했어도 실제 검증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의 인재풀 문제가 아니냐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시대의 자화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검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찬현 현 감사원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1일 만료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100대 국정과제 정책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