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 호텔 취득…최소 보장임대료 연평균 17.7억원
[뉴스핌=우수연 기자] 모두투어리츠(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215억원에 투자를 결정한 '독산동 호텔(가칭)'의 부동산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15일 모두투어리츠에 따르면, 지난 14일 회사 측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D4BL 사업부지 내 숙박시설(472-1번지 외 5필지)를 취득하는 계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했다. 계약금 지급 예정일은 11월 15일이며, 이번 계약은 모두투어리츠의 자산총액 대비 25.2%에 해당하는 규모다.
모두투어리츠 독산동 호텔 조감도 <사진=모두투어리츠> |
취득 자산은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의 호텔과 부지다. 총 260실 규모의 호텔로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으며 2019년 2월 준공 예정이다.
호텔 관련 영업은 2019년 3월부터 개시할 예정이며 해당 호텔의 최소 보장임대료는 연평균 17억7000만원 수준이다. 이는 모두투어리츠의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 47억2000만원의 약 37%에 해당되는 규모다. 이번 호텔 취득 건으로 모두투어리츠의 부동산 투자 자산규모는 스타즈1호점(명동), 2호점(명동), 3호(동탄)에 이어 총 1016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호텔이 들어서는 부지는 롯데건설이 추진하는 미니 신도시로 주거, 사업, 업무 복합시설이 합쳐진 산업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가산디지털단지 등 지식산업단지와 IT밸리가 위치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비즈니스 수요와 내국인 수요가 중첩되는 지역으로 지역 주민들과도 가까운 라이프스타일 컨셉으로 신축해 젊은 내국인 수요와 외국인 관광객을 흡수하겠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유일 호텔전문 리츠사로서 실적 개선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