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사진) “학업·KLPGA, 성적 모두 잡겠다 ... 고대 합격, 김효주·전인지와 동문된다. <사진= KLPGA> |
최혜진 “학업·KLPGA, 성적 모두 잡겠다 ... 고대 합격, 김효주·전인지와 동문된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혜진이 고대 수시에 합격했다.
고려대학교는 11월14일 “최혜진이 2018학년도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밝혔다.
18세 최혜진은 지난 7월 US오픈 준우승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 투어에서도 아마추어로는 18년만에 2승을 올린 주인공이다. 그는 초청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 이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혜진은 롯데와 역대 신인 최대 규모로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선수다. 롯데는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2012년 김효주(21)와의 2년 10억원을 넘는 금액으로 알려졌다.
만 18세 생일(8월23일) 하루 뒤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은 한화클래식 5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2위를 작성했다. 키 165cm 최혜진의 강점은 평균 거리 270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정확성이다. 초등학교 시절 태권도 등을 한 체력이 그 밑바탕이 됐다.
최혜진은 "골프 선수생활과 학업의 병행이 쉽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학칙을 준수하고 학업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8년 KLPGA 시즌도 철저히 준비하여 학업과 골프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는 최혜진의 입학으로 '골프 스타의 산실'이라는 명성을 잇게 됐다. 김효주(23)를 비롯해 리디아 고(20), 김세영(24), 전인지(23) 등이 모두 고대를 나왔다.
최혜진이 고대 수시에 합격했다. <사진= YG스포츠>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