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에 재고 평가 이익
[뉴스핌=심지혜 기자] 정유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GS칼텍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GS칼텍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5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8%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5431억원으로 14.2%, 순이익은 3624억원으로 13.6% 각각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 매출은 5조8559억원, 영업이익 4272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5%, 241.4% 증가한 수치다.
GS칼텍스 관계자는 "3분기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이 발생하면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은 1조4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으나 제품 마진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929억원으로 31.1% 줄었다.
윤활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810억원, 영업이익은 12.1% 감소한 584억원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 실적표. <자료=GS칼텍스>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