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415.46 (+1.89, +0.06%)
선전성분지수 11447.4 (-20.57, -0.18%)
창업판지수 1866.14 (+7.07, +0.38%)
[뉴스핌=황세원 기자] 8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3415.4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8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13% 내린 3409.15포인트에서 장을 시작한 이후 강보합세를 보이다 오후장 들어 약보합 전환, 3415.4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18% 하락한 11447.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38% 상승한 1866.1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치후360 우회상장 관련 종목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으며, 그 외 차신주(상장1년 미만 미배당주), 증권, 미디어, 인터넷보안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 석유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시작된 8일 중국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분위기가 관망세로 바뀌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중국 10월 무역 지표가 발표됐고, 9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0월 위안화 기준 중국 수출입 총액은 2조2400억위안(약 376조원)으로 10.2% 증가했으나, 무역 흑자는 2544억7000만위안(약 42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액이 1조2500억위안(약 210조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1% 증가에 그치며 시장 전망치 7%를 밑돌았다. 수입도 9940억위안(약 167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에 그치며 전망치인 17.5%를 하회했다.
한편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데이 광군제(光棍節)를 3일 앞두고 소비주 등에 대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여전하다.
올해 광군제 소비액이 200억달러(약 2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주요 유통업체의 거래액 신기록 경신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작년 알리바바의 광군제 하루 거래액은 1207억위안(약 20조원)으로 매년 신기록 행진을 이어왔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6216위안 대비 0.092% 오른(위안화가치하락) 6.6277위안에 고시됐다.
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8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