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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현충원 참배 후 중국행…1박2일 국빈방문 마무리

기사입력 : 2017년11월08일 14:43

최종수정 : 2017년11월08일 14:43

[뉴스핌=정경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끝으로 1박2일간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음 순방국인 중국으로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충원을 방문, 약 10여 분간 참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충원 방명록에 '여기 잠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당신들의 희생은 언제나 기억될 것이다'라고 썼다.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사진공동취재단>

현충원 참배 후 트럼프 대통령은 용산 미군기지에서 전용헬기 '마린 원'을 타고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 오후 1시 30분쯤 전용기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향해 출발했다.

이로써 전날 오후 12시18분쯤 한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1박 2일간의 국빈 방한 일정을 모두 마무리지었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992년 조지 H. W. 부시 대통령 이후 25년 만이다.

방한 첫날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주최의 공식환영식, 한·미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공식만찬, 문화공연 등에 참석했다. 이틀째인 이날 오전에는 미국 대통령으로선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4년 만에 국회 연설을 했다.

관심을 모았던 비무장지대(DMZ) 방문은 짙은 안개로 인해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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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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