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이후 두 번째
국회, 2일부터 내년 예산안 심사 돌입
[뉴스핌=조세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회에서 새 정부의 2018년도 예산안 처리와 통과를 당부하는 시정연설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민생경제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강조하며 예산안과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개혁법안 통과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에서의 적폐청산' 필요성을 비롯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안보 협력 등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언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이번 국회 시정연설은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협조를 요청한 이후 142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추경안 연설 때와 마찬가지로 본회의장 전광판을 활용해 프리젠테이션(PT)을 할 예정이다.
국회는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끝나면 2일부터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황찬현 감사원장, 자유한국당 소속 심재철·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과 사전환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비서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여야 정당에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