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김호중 건국대 경영대학원 교수 선임
[뉴스핌=전민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 경영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다음 달 초 발족하기로 했던 경영혁신위원회를 1개월 여 앞당겨 조기 구성, 당분간 조직체질 개선 작업에 매진하겠다는 게 KAI 측 복안이다.
KAI는 30일 경영시스템 점검과 개선을 위해 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경영혁신위원회는 지난 26일 취임한 김조원 KAI 신임 사장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경영혁신 태스크포스(TF)'의 공식명칭으로, 위원장에는 김호중 건국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또, 김 교수를 포함해 외부전문가로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등 6명이 참가한다.
KAI 내부 인사 중에서는 조연기 상무(전략기획본부장)가 간사를 맡았으며, KAI의 실장 및 팀장급 13명이 가세한다.
경영혁신위원회는 경영시스템 전반의 문제점과 리스크 진단, 단기 및 중장기 개선 방안 마련,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역량 확보 등을 구체화 할 방침이다. 이 위원회는 미래전략과 연구개발, 조직인사 등 5개 분야로 나눠 오는 12월 말까지 활동한다.
김 사장은 "위원회를 통해 모든 KAI 구성원들이 하나 되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며 "KAI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무에서 유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경영시스템 전반을 개선하고 국민과 고객께 더 신뢰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KAI=CI>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