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사장 취임식 열어..."2030년까지 매출 20조원 달성"
[뉴스핌=전민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조원 신임 사장이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 글로벌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조원 신임 사장은 이날 경상남도 사천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경영 시스템을 정비하고 모든 업무를 법규에 맞게 공개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부합하고 새로운 경영환경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경영시스템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새로운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음달 초까지 경영혁신TF도 구성키로 했다. 경영혁신TF는 인사, 재무, 회계, 구매, 영업 등 업무 전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래 전략사업과 연구·개발 업무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전반의 혁신도 추진한다.
김 사장은 또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핵심역량을 확보해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을 이루고 지역사회, 협력업체의 발전도 KAI의 주요 가치로 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사진=KAI> |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0년 10월 26일까지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