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 인터뷰]남경필 지사 "경기도 관광업계 특례보증 지원"

기사입력 : 2017년10월30일 09:59

최종수정 : 2018년07월03일 14:10

'한국경제,민생의 길을 찾다' 지자체장 릴레이인터뷰
-청년과 중소제조업 임금수준 높이는 정책 내년 시행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등 내수관광 활성화 추진

[편집자] 한국경제가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북핵, ‘사드’배치에 따른 외교 안보 위기, 조선 등 전통 산업의 불황 등이 우리경제를 사방에서 옥죄고 있다. 정부는 미래 산업 입지 구축에 힘을 쓰고 있으나 사정은 여의치 않다. 복지를 통한 내수진작은 응급조치 성격이 강해서 장기 안목에서 새 성장 동력을 찾는데 부족한 면을 감출 수 없다. 민선 6기 지방정부가 임기를 불과 8개월여밖에 남겨 놓지 않고 있다. 출범시 공약을 철저히 점검해야 내년 선거를 앞두고 지방행정 공백을 메우고 민생경제를 제대로 챙길 수 있다. 뉴스핌은 민선 6기 지방자치 마지막 해, 국내외 총체적 격랑의 위기를 맞아 지역 민생 경제 일선에서 뛰고 있는 광역단체장들과 한국경제가 살 길을 모색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뉴스핌=황남준 논설실장·김규희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0일 일자리 정책과 관련, “청년과 중소 제조업을 타깃으로 임금수준을 높이는 ‘일하는 청년시리즈’ 정책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사업수행 후 대상 확대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경기도청 서울사무소에서 뉴스핌 황남준 논설실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남 지사는 이날 뉴스핌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판교제로시티는 약 43만㎡ 면적 부지에 오는 12월말 1단계, 2019년 말 2차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여기에 오픈 플랫폼 기반의 자율주행차 실증단지를 구축하여 실험・연구 데이터를 모두가 공유토록 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창조적 집합체(Hot Place)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선 6기 도지사로서 연정으로 통합 정신을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3년여간 전국 100여만개 일자리 중 절반 가까이 마련했으며 경기도주식회사 설립을 통한 공유시장경제 기반 등을 실현했다”며“올해 말까지 95% 이상 취임시 약속한 공약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에 대해 남 지사는 “관광업계 특례보증 지원 및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 ‘야(夜)놀자 봄밤 온라인 페스티벌’ 등 관광콘텐츠 개발 확대로 내수관광 활성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인도・러시아까지 해외시장을 확장하고 4개 대륙별 대표 마이스(MICE) 비즈니스 박람회 참석 등으로 경기도 마이스 연계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도 경기도지사 재선 출마 여부에 대해 “선거 출마 여부는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며 “연말이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특히 내년도 지방분권 개헌과 관련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를 통해 지방 정책을 중앙과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지방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지방정부의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계획권을 확대하고, 행정권한을 대폭 이양할 수 있는 지방일괄이양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뉴스핌 Newspim] 황남준 기자 (wnj7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