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롯데푸드의 유의미한 실적개선이 올해 4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5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롯데푸드의 유의미한 실적개선은 4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가정간편식 제품 판매 호조로 유지 및 식품 부문의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마진 중국 분유수출도 지난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 마진율 개선의 여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가 제시한 3분기 매출액 전망은 전년대비 5.1% 성장한 5042억원, 영업이익은 5.1% 줄어든 318억원이다.
그는 "매출 성장기조가 이어지겠지만, 육가공 및 빙과 부문의 수익성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육가공 부문은 명절 특수로 인해 매출은 증가하겠지만 저렴한 수입육 재고 물량 사용에도 불구하고 롯데리아향 햄버거 패티 납품가 인상이 지연됨에 따라 원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