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정부의 규제 우려에도 비트코인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20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6000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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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48분 비트코인은 6003.81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정부 규제 우려에 8.7%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다시 큰 폭으로 반등했다.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대부분 거래는 59%가 일본 엔화로 이뤄지고 있다. 미 달러화 거래는 25.5%를 차지했다.
이날 CNBC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만3118명의 응답자 중 49%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이 6~10개월 후에 1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35%의 응답자는 "비트코인을 살 정도로 멍청하다면 언젠가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의 말에 동의했다. 16%의 응답자는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을 6000~8000달러로 책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