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떠나는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재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사진=AP/뉴시스> |
피셔 부의장은 이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재닛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고 그가 하는 것을 설명하고 설득하는데 능하다"며 "이것은 매우 중요한 점"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제롬 파월 이사 등을 오는 2월 임기가 종료되는 옐런 의장의 후임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피셔 부의장은 개인 사유로 부의장직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10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명한 피셔 부의장의 사임은 그의 74번째 생일 이틀 전에 이뤄졌다.
피셔 부의장은 미국 경제 확장이 마무리될 조짐이 보지 않는다면서 오는 12월을 포함해 내년 말까지 4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피셔 부의장은 트럼프 정부가 금융부문의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큰 실수라는 기존의 입장을 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