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경제가 양호한 상태를 지속하면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밝혔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내정자<사진=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한 연설 후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 강세가 지속하면서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편안하게 느낀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9월 고용자 수 감소가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하고 더 양호한 기조적 추세를 가렸다고 판단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 건수가 3만3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미국 비농업 고용이 감소한 것은 2010년 9월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보스틱 총재는 "허리케인이 수치에 영향을 줄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그 밑에 그림은 사실 굉장히 흥미롭다. 8월 초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허리케인은 그것을 전부 없애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보스틱 총재는 자신이 분명히 관망모드라고 전했다.
낮은 물가에 대해서도 보스틱 총재는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소폭 하락세를 봤지만, 소비자들이 시장을 보는 관점을 바꿀 만한 펀더멘털을 나타내는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