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北 "화염 결전" 위협 vs 美 "관리 가능" 여유…북한, '떨고 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한 강경 기조, 전쟁 두려움 방증"…러시아 향해선 'SOS'
"평양의 긴장고조 수법 '공세종말점' 온 느낌"

[뉴스핌=정경환 기자] 북한과 미국 간 말폭탄 공방이 다시 시작됐다. 북한이 '화염을 통한 결전을 치를 것'이라고 위협하자 미국은 '(북한 위협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맞받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강경 일변도의 겉모습과는 달리 북한이 전쟁 현실화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대로 미국 입장에선 그만큼 여유로운 모습이다.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은 12일(현지시각)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현재 관리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미국과 결전을 치러야 한다. 이것은 대화가 아니라 화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한 데 대한 반응이다.

리 외무상은 지난 11일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타스통신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우리의 원칙적 입장은 핵무기가 협상 대상이 되는 어떤 대화에도 응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에서 정신 나간 발언으로 북한을 향해 전쟁의 불을 당긴 것"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에 대한 비난 수위를 더욱 높였다.

이와 관련,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지금 물밑에서 미국과 협상 중인데, (서로의 주장이) 평행선을 긋고 있을 것"이라며 "리용호가 공개적으로 '우린 절대 물러설 수 없다'고 밝혀 물밑 협상에서 배수의 진을 친 거라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달 3일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나아가 북한의 이 같은 강경 기조가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과의 전쟁에 대한 북한의 두려움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 전 북한을 향해 미국과 동맹국들을 협박할 경우 화염과 분노를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일갈한 데 이어 최근까지도 '폭풍 전의 고요', '북핵 해법은 오직 한 가지 뿐'이라는 발언 등을 통해 군사 옵션이 유효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고 있다.

켈리 비서실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사태가 군사적으로 바뀌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것은 항상 옵션"이라며 군사적 해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신 대표는 "(북한은) 그래도 미국이 전쟁까진 못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연히 겁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쟁 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전력인데도 전쟁을 두려워하는데, 북한은 전쟁 하면 반드시 죽는데 두렵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북한의 대미엄포가 러시아 통신사와의 면담에서 나온 이야기라는 점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은 물론 중국과의 관계도 악화될대로 된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향해 도움의 손길을 뻗은 것이란 해석이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러시아를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라며 "북한이 일방적으로 양보하진 않겠다는 건데, 거기에 러시아가 좀 힘을 합쳐달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할 것"이라며 "도발 안 하면 밀리는 것이기 때문에, 밀리지 않으려면 한 번은 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북한이 지난달 15일 일본 상공을 넘어가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이후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기념일 등을 계기로 추가 도발을 감행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보여줄 만한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을 모두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전날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며칠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평양의 긴장 고조 수법이 '공세종말점’(culminating point)에 온 느낌"이라며 "이제 '화성-12'나 '북극성-2' 등은 아무리 쏴봐야 그 연장선상"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7%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2월4주차 [그래프=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2월 4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67%로 직전 조사인 2월 2주차 63%보다 4%포인트(p) 올랐다.  부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 30%보다 5%p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K-관광, 세계를 품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26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17%,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고, 태도유보는 27%였다.  정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 42%였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2%였다. NBS 정당지지도 2월4주차 [그래프=NBS]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34%로 집계됐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에는 잘한 조치라는 찬성 의견이 62%, 잘못한 조치라는 반대 의견이 27%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는 '혐의에 비해 가볍다'는 의견이 42%, '적절하다'는 의견이 26%, '무죄이므로 잘못됐다'는 의견이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3~25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26 11: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