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감2017] 김영주 "비용절감, 비정규직 채용 원칙 안돼"

기사입력 : 2017년10월12일 11:50

최종수정 : 2017년10월12일 11:50

김영주 "상시·지속, 생명·안전 업무에 정규직 채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 장관이 12일 "산업재해 예방, 임금체불 및 부당노동행위 근절, 장시간근로 개선 등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이형석 기자>

김 장관은 과제 이행을 위해 근로감독관의 현장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법과 제도, 인식과 문화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근로감독관이 현장 지도·감독만 출실히 이행해도 상당 부분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근로감독을 전문화·과학화해 역량을 제고하고, 노동경찰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과 제도, 인식과 문화를 개선해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에 대해서는 "원청의 책임을 확대하고, 위반 시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해 산재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표력했다. 그는 "근로시간을 1주 52시간으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뿐만 아니라, 일하는 문화 개선 노력도 병행해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상시·지속, 생명·안전 업무에는 정규직을 채용하고, 비용절감만을 목적으로 비정규직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되도록 하겠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의지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 외에도 김 장관은 "심각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구직촉진수당, 추가고용장려금, 청년내일채움 공제 등 3대 핵심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중소기업과 여성, 장애인, 신중년 일자리 지원 사업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대 노총이 불참하고 있는 사회적 대화의 복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