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 외인 2000억 이상 순매수
[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피시장이 연휴 기간 동안 재료들을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1.4%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 외국인은 2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56포인트, 1.44% 오른 2429.0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직후 243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열흘 간의 추석 연휴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은 ISM제조업지수가 지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보이면서 경기 호조에 대한 확신이 짙어졌다.
중국 시장도 선별적인 지준율 인하 이슈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연휴기간(10월 1일~9일) 홍콩H 지수는 4.4% 급등한 1만138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297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내 기관과 개인들은 각각 1343억원, 993억원 매도 우위로 대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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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 시장 업종별 등락율 <자료=신한금융투자 HTS> |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8%)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제조업(1.88%), 의약품(1.72%) 대형주(1.69%) 등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대비 4.13% 오른 267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3.74% 오른 8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0.73%, 4.76포인트 오른 657.65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