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3대 강력 호재 효과 연휴후 中A주 활황 기대, 4분기 낙관론 확산

기사입력 : 2017년10월06일 17:09

최종수정 : 2017년10월10일 09:05

선별적 지준율 인하·지수선물 규제 완화·신용 거래 증가 호재 작용
상하이지수 3400선 회복 전망도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국경절·중추절 연휴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시장의 시선이 다시 A주로 쏠리고 있다. 중국 증시는 9일 재개장, 본격적인 4분기 장세에 돌입하게 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휴 전 형성된 각종 호재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3대 호재로 연휴 힘 축적한 A주 4분기 상승세 탈 것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기 한 주 전인 9월 넷째 주만 해도 시장에선 신규 자금 부족 현상이 두드러졌다. 신용 대주 거래 증가율이 둔화되고, 투자자들의 거래 의지도 약했다. 기관투자자와 시장 주력 자금의 펀더멘탈에 대한 견해도 엇갈리면서 A주 주가지수는 한때 지루한 횡보장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9월 30일 중국 정부의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 방침으로 시장 분위기가 반전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 시장의 유동성 긴장 정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선별적 지준율 인하가 민간투자와 제조업 투자를 자극, 결과적으로 A주 제조 상장사의 펀더멘털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보다 앞서 발표된 지수선물 2차 규제완화 역시 A주의 상승 역량을 키우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 금융선물거래소는 지난 9월 15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보증금 비율과 수수료를 인하했다.

당시 중국 A주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선별적 지준율 인하와 함께 연휴 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여기에 지난 9월 18일 상하이와 선전의 신용 대주 거래 잔액이 9890억 위안을 돌파, 2016년 1월 이후 19개월 래 최고치에 달한 점도 향후 A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중국 경제전문 매체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은 ▲신용대주 거래 1조 위안 돌파 가능성 ▲선별적 지준률 인하 ▲ 신용 대주거래 잔액 1조 위안 목전을 향후 A주의 활황을 촉진할 강력한 3대 호재로 꼽았다.

◆ 중국 경제 펀더멘탈 공고, 연휴 후 A주 3400선 재탈환 기대 

역대 '전적'도 국경절 이후 A주 장세 낙관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과거 10년 국경절 연휴 기간 이후 1주 동안의 A주 시황을 분석한 결과 9번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인 2016년 국경절 이후에는 상하이지수가 일주일 만에 3000포인트에서 3300포인트를 돌파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중국 경제 펀더멘탈 개선도 A주의 분위기를 밝히는 요인이다.

투자자들은 3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을 6.8%로 전망하고 있다. 1·2분기의 6.9%보다 다소 낮지만 서비스업과 소비 확대 등 경제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다.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도 52.4%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얼제젠원은 대부분의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 지속을 낙관하고 있어 국경절 연휴 이후 A주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대외 환경도 A주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국경절 연휴로 A주가 휴장한 동안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홍콩 항셍지수도 연속 3일 상승세를 지속, 28000포인트에 안착했다. 동시에 홍콩 증시의 시가총액이 32조700만위안으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특히 시장은 홍콩 항셍지수의 강세를 연휴 이후 A주 상승의 '예고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 홍콩주의 급등을 자극한 직접적인 요인이 중국 정부의 선별적 지준율 인하로 꼽히기 때문이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상하이지수는 4개월을 주기로 움직인다. 현재는 단기 주기의 마지막 단계인데다 국경절 연휴 효과가 더해져 A주가 바닥을 치고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사모펀드사인 스타록인베스트먼트(싱스터우쯔)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A주 투자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이다. 앞으로 A주는 소폭의 등락 속에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타록은 또한 "공급측개혁의 심화로 각 업종의 ROE(자기자본이익률)도 회복되고 있어 증시의 펀더멘탈을 지탱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하이퉁(海通)증권은 "올해 1~3분기 상승폭이 중간 정도 수준에 머물렀던 업종이 4분기 역 상승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며 "앞서 거론된 3대 호재의 작용에 힘입어 증권, 건축, 부동산 섹터의 강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휴 후 A주를 낙관하는 것은 외국 기관도 마찬가지다. 6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증시가 국경절 황금연휴를 끝낸 후 재개장과 동시에 강력한 상승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상하이종합지수가 2016년 1월 이후 약 20개월만에 다시 3400포인트 선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