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휴장에 분위기 '한산'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5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 휴장 영향으로 한산한 분위기 속에 전반적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다만 시장 재료가 부족했던 탓에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졌고, 싱가포르 증시가 은행 및 부동산 관련주들이 반등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일본 증시는 방향성을 상실한 채 보합권에 머물렀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만 외환전략가 무라타 마사히는 “투자자들이 호재나 악재를 찾을 수가 없어 방황하는 모습”이었다며 아시아에서 발표된 경제 지표도 없어 분위기가 한산했다고 말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01% 오른 2만628.56으로 마감됐고, 토픽스지수는 0.12% 내린 1682.49로 거래를 마쳤다.
개별주 중에서는 샤프가 1.75% 뛰었고, 닌텐도도 1.24% 오르며 지수를 떠받쳤다.
부동산과 은행 부문에서 강력한 상승 흐름이 나타난 싱가포르증시는 0.7% 정도 상승했고, 그 중에서도 캐피탈랜드 주가는 2% 넘게 뛰며 강세장을 견인했다.
대만 증시는 전날보다 0.47% 오른 1만518.27로 거래를 마쳤고, 홍콩 증시는 중국, 한국 증시와 함께 휴장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