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앞두고 소외 이웃 방문해 직접 만든 음식 제공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외이웃에게 이웃 사랑을 신청했다.
호텔신라는 제주지역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제주시 구좌읍의 동제주 종합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식당 주인들은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갈비탕, 즉석 비비큐 등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했다.
이날 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고낙천 제주신라면세점 점장 등도 함께 참석해 배식과 복지관 인근 정화 활동을 도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결성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은 올해로 3년째 진행되어 왔다. 봉사활동 외에 기부금도 꾸준히 모아 소외된 이 웃을 위한 나눔의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
한편,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 호텔이 보유한 조리법, 서비스 교육과 더불어 식당 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을 개선해 영세식당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2월, 1호점 ‘신성할망식당’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개의 식당이 재개장했다. 오는 11월에 19호점이 재개장 예정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제주도 동서남북에서 보말 등 제주 로컬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 있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며 "올레길 등 제주도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먹거리 여행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