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골드만 "2년간 금리인상 9차례..주가 게걸음"

기사입력 : 2017년09월26일 04:02

최종수정 : 2017년09월26일 08:28

매출액 성장률 높은 종목 시장 아웃퍼폼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올해 파죽지세로 오른 뉴욕증시가 2019년 말까지 게걸음을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2018~2019년 사이 매 분기마다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을 시청하는 트레이더 <사진=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2019년 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2600으로 제시했다. 지난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기준으로 할 때 2년간 상승률이 3.6%에 그칠 것이라는 애기다.

올들어 S&P500 지수가 11%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중기적인 모멘텀이 크게 꺾일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골드만 삭스는 숲이 아니라 나무를 보는 전략을 취하되 매출액을 주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주요 지수 흐름이 정체되는 가운데 매출 성장이 뒷받침되는 종목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데이비드 코스틴 주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완만한 경제 성장 속에 강한 매출 성장을 이뤄내는 종목이 시장을 앞지르는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도 이 같은 움직임이 분명하게 확인됐다고 골드만 삭스는 주장했다. 매출 성장률 상위 50개 종목이 연초 이후 20%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 시장 대비 두 배 가까이 높은 성적을 거뒀다는 애기다.

해당 종목은 내년에도 14%의 주가 상승을 기록해 S&P500 지수의 상승 전망치인 5%를 크게 앞지를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전망했다.

내년 20% 이상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골드만 삭스는 아마존과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이른바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 가운데 3개 종목을 꼽았다.

이 밖에 얼라인 테크와 록웰 콜린스, 오토데스크, FMC, EQT, 콘초 리소시스 등 총 9개 종목이 제시됐다.

한편 골드만 삭스는 이달 회의에서 매파 기조를 보인 연준이 내년 이후 금리인상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4분기부터 2019년 말까지 총 9차례의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날 더 스트리트닷컴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2018~2019년 사이 매 분기마다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물경기와 고용시장에 강한 모멘텀이 기대되는 데다 인플레이션 압박 역시 점진적으로 상승, 연준의 금리인상 압박이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국채 금리 선물이 반영하는 투자자들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최근 75%까지 뛰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