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기준금리 동결·10월 자산 축소 개시 (종합)

기사입력 : 2017년09월21일 04:40

최종수정 : 2017년09월21일 06:58

기준금리 1.00~1.25%로 동결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여전
옐런 "전망 변하면 통화정책 변할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고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4조5000억 달러로 불어난 보유 자산을 내달부터 축소해 나가기로 했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1.00~1.25%로 유지하고 내달부터 보유 자산 축소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FOMC 정책 성명서와 별도로 발표된 부록에 따르면 연준은 초기 월 100억 달러 규모로 자산 축소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로 전망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워질 경우 보유 자산의 축소를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P/뉴시스>

◆ 추가 금리 인상 가능, 관건은 '물가'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서 올해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를 1.375%로 예상했다. 2018년 말 기준금리 중간값도 2.125%로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했다.

다만 연준은 2019년 말 기준금리를 2.938%에서 2.7%에서 내려 좀 더 완만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옐런 의장은 중립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많이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지을 요소는 물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기대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올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의문을 던졌다.

위원회는 물가가 중기적으로 연준의 목표치를 향할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성명서는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12개월 기준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고 판단하고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 등이 오르면서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준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밑돌겠지만, 중기적으로 목표치를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옐런 의장은 물가 약세는 우려할 만한 요인이라고 설명하며 올해 물가 약세가 특정 요소에 기인하기보다 광범위하다고 지적하고 전망이 변할 경우 통화정책도 변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전망치는 올해 1.7%에서 1.5%로 낮아졌고 내년 2.0%에서 1.9%로 하향 조정됐다. 다만 2019년 예상치는 2.0%로 유지됐다.

연준 점도표<표=연준>

◆ 성장은 낙관, 옐런 "임기 채운다"

위원회는 미국 경제 성장을 낙관했다. 연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6월 2.2%에서 2.4%로 올렸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유지했다. 2019년 성장률 예상치는 1.9%에서 2.0%로 조정됐다.

옐런 의장은 향후 몇 년간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3분기 경제는 허리케인의 영향이 반영돼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향후 2분기 동안 전체 국가 경제를 크게 변화시키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고용시장 역시 추가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위원회는 경제 전망에 대한 단기 위험이 균형 상태라고 봤지만, 인플레이션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2월로 임기가 끝나는 옐런 의장의 향후 거취도 관심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명의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옐런 의장은 자신이 임기를 채울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