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연준, 10월부터 보유 자산 축소 개시 (상보)

기사입력 : 2017년09월21일 03:37

최종수정 : 2017년09월21일 03:37

올해 1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열어둬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달부터 4조5000억 달러로 불어난 보유 자산을 축소에 돌입한다. 연준은 올해 추가 한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연방준비제도 <사진=블룸버그>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1.00~1.25%로 동결한다고 밝히고 오는 10월부터 보유 자산 축소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정책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월 FOMC 회의에서 성명과 별도로 발표한 부록에서 밝한 바대로 만기가 돌아오는 증권에 대한 재투자를 줄임으로써 자산 축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발표에 따르면 위원회는 우선 초기 매달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각각 60억 달러, 40억 달러 한도를 정해 보유 자산 축소를 시작하고 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성명에서 연준은 통화정책이 여전히 완화적이며 고용시장의 추가 개선과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2% 회귀를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서 올해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를 1.375%로 예상했다. 2018년 말 기준금리 중간값도 2.125%로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했다.

다만 연준은 2019년 말 기준금리를 2.938%에서 2.7%에서 내려 좀 더 완만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6월 2.2%에서 2.4%로 올렸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유지했다. 2019년 성장률 예상치는 1.9%에서 2.0%로 조정됐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전망치는 올해 1.7%에서 1.5%로 낮아졌고 내년 2.0%에서 1.9%로 하향 조정됐다. 다만 2019년 예상치는 2.0%로 유지됐다.

기준금리 추가 조정에 있어 위원회는 연준의 완전고용과 2% 물가 목표 대비 실현되거나 기대되는 경제 여건을 고려하겠다며 여기에는 고용여건과 인플레이션 및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 금융지표와 해외 상황에 대한 정보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연준은 실제 물가와 기대 물가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경제 여건이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만을 담보할 정도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결국 기준금리가 장기적으로 적절한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실제 기준금리 조정 경로는 경제 전망과 향후 발표되는 지표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 7월 FOMC 회의 이후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강화했으며 경제 활동도 완만하게 확장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일자리 증가세는 탄탄했으며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허리케인 하비(Harvey)와 어마(Irma), 마리아(Maria)의 영향으로 많은 공동체가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과거 경험을 볼 때 허리케인의 영향이 국가 경제를 중기적으로 크게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위원회는 통화정책 기조의 점진적인 조정으로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확장할 것이며 고용시장도 다소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물가에 대해 연준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12개월 기준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고 판단하고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 등이 오르면서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준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밑돌겠지만, 중기적으로 목표치를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원회는 경제 전망에 대한 단기 위험이 균형 상태라고 봤지만, 인플레이션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