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Tesla)에 대한 부정적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테슬라가 2020년 전까지 적자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최소한 2020년 전까지 테슬라가 적자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력적인 수익을 위해 필요한 30~35%의 영업이윤 역시 달성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제프리스는 테슬라의 배터리 사업도 가격 하락과 원자재 비용 상승 속에서 기껏해야 낮은 이윤을 내는 영역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주당 3.26달러의 손실로 2019년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프리스의 필립 호초이스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의 성과와 비전은 인상적이지만 테슬라의 수직통합형 사업 모델이 컨센서스가 생각하는 만큼 수익성 있고 빠르게 확대될 수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테슬라의 평균 목표 주가는 306달러, 투자 의견은 '중립'이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3분 현재 전날보다 2.44% 내린 375.62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