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에서 인기 주거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는 뉴타운지역 가운데 한화건설이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15일 부동산업계와 한화건설에 따르면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오는 10월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로,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 된다.
한화건설은 이와 함께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로 명명된 상업시설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56,657㎡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다.
1500여 가구의 고정 수요와, 반경 1km 내 3만여 가구가 배후수요다. 또 일평균 약 7만명에 이르는 역세권 유동인구를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투시도 <자료=한화건설> |
단지가 들어서는 영등포뉴타운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2·5·7가 일대 14만4507㎡에 3552가구 9400명을 수용하는 업무 중심 뉴타운이다. 오는 2020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브랜드 아파트와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1·2·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로 여의도까지 4분, 마포 8분, 광화문까지는 17분 거리로 이동이 가능해 4대문안까지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도보거리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영등포전통시장 등도 가깝다.
샛강생태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이 가까이 있으며 영중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뉴타운은 도심의 노후 주거지를 철거한 후 새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주택과 기반시설은 물론 교통, 편의시설이 모두 새롭게 재편되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20여개의 서울뉴타운은 인기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실제로 아현뉴타운과 뉴타운 밖의 단지는 매매가 차이가 크다. 국토교통부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아현뉴타운 내 위치한 마포래미안푸르지오1단지’ 84㎡의 경우 지난 7월 9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아현뉴타운에서 조금 벗어난 ‘아현아이파크’ 84㎡는 8억3000만원에 거래돼 약 1억원 가량의 매맷값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는 "뉴타운 단지는 외곽에 조성되는 택지지구와 달리 도심에 조성돼 생활 인프라나 교통망이 매우 우수해 실수요자들이 많이 선호한다"며 "뉴타운 개발 초기에 들어가면 더 높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니 분양 물량이 나오면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한화건설 강진혁 마케팅 팀장은 "영등포뉴타운은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좋고 뉴타운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는 단지인 만큼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71-3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시기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